엘나 엑셀런스 680 사용자입니다.북집에서 끽끽 하는 소리가 점점 심해져서 청소를 했는데요. 북집을 꺼내고 청소를 하고 보니 동그란 원형 중앙에 뭔가가 있더라고요. 설명서 동영상을 보니 여기가 바로 기름칠할 때 기름 넣는 곳인데요. 실이 뭉쳐있는 건 줄 알고 핀셋으로 잡아당겼는데, 이게 실뭉치가 아니라 심지더라고요. 2센티쯤 나온 것 같아요. 아뿔싸, 이게 기름심지구나 싶어서 다시 핀셋으로 밀어넣었는데요. 사진은 밀어넣는 중에 찍은 거에요. 다시 잘 들어가긴 했는데 심지 가운데에 박혀있던 작은 플라스틱 조각(사진에서 왼쪽에 눈금 50 옆에 둔 것)은 다시 끼울 수가 없어서 안 넣었어요. 여기에 미싱 기름을 떨어뜨리고 작동시켜 보니 문제 없이 잘 되고, 소리도 거의 나지 않아요. 아주 미세하게 소리가 있기는 합니다. 이대로 써도 괜찮겠죠? 수리가 필요할까요?